[뉴스프리존=임병용 선임기자] 올해 2분기 전국 아파트 값이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아파트 값은 전 분기 말과 비교해 0.3% 떨어졌다.

이는 2013년 1분기이후 가장 큰 하락 폭입니다. 특히 지방 아파트 값의 하락 폭이 컸는데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아파트 가격은 2분기에 0.9% 하락했다.

지역 별로 보면 경남(―2.3%) 울산(―2.5%) 등 조선업 구조조정이 활발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서울 아파트 값은 2분기에 0.8% 오르면서 4년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서울 아파트 값이 3.6% 뛴 것과 비교하면 재건축 규제 등의 영향으로 오름폭은 둔화된 것 입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금은 2분기에 1.1% 떨어졌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1.5%) 이후 가장 큰 폭의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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