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청 청사전경.ⓒ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지역내 저소득 등록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보장구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장애인보장구 지원 사업은 의료급여수급자이면서 등록 장애인인 경우 장애유형에 맞는 보장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품목은 수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보청기 등 64개 유형으로 연중 신청 가능하며, 올 상반기에는 20건을 지원했다.

이달부터 수동휠체어에 대해 일괄적으로 48만원을 지급해오던 것을 일반형 48만원, 활동형 100만원, 틸딩형 80만원으로 각각 지원하게 됐다. 자세보조용구는 18세 미만 뇌병변, 지체장애인의 경우 관련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해오던 것을 18세 이상으로 확대했고, 욕창예방방석도 지체장애인에게만 해당되던 것을 뇌병변장애까지 확대했다.

또한 욕창예방방석은 지체장애인에게, 이동식전동리프트는 척수·뇌병변장애인에게 지급됐으나 이달부터는 두 보장구 모두 지체장애 또는 뇌병변장애 등록돼 있으면 관련 인정기준에 의거 지원하게 된다.

한편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지원대상자에 대한 세부기준과 보장구 급여에 대한 사후관리사항도 정비해 부적정하게 수급되는 일이 없도록 했다.

장애인 보장구 신청은 연중 신청 가능하며 보장구급여 신청서와 장애유형별 전문의의 보장구 처방전을 읍면동 또는 군에 제출하면 적격 심사 등을 거친다. 적격 통보를 받으면 신청자가 해당 보장구를 구입하게 되며 군에서는 그 비용을 지원해주게 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해당 대상자가 빠짐없이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에 철저를 기해 저소득 장애인에 대한 이동권 보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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