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누수 탐사 진행, 적기 사업성과 달성해 군민 물 복지 실현

남해군이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누수 탐사 모습.ⓒ남해군

[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경남 남해군은 남해읍을 포함한 6개 급수구역의 노후 상수도관망을 현대화해 오는 2022년까지 유수율을 현재의 54%에서 8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현재 사업의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작업인 누수 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작업은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에서부터 용수를 공급받는 각 가정까지 관로를 점검해 누수구간을 찾고 관로의 상태에 맞게 일부 또는 전 구간의 파손된 부분을 교체·복구해 지방상수도 운영·관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군은 면밀한 상수도 시설물 조사를 통해 정확한 상수도 관망을 파악하고 체계적인 설계 업무를 도모할 계획이다.

남해군의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은 설계 기간을 포함해 총 5년 동안 시행되는 사업으로 기본실시설계, 블록 구축, 노후 관망 교체,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진행된다.

군은 사업기간과 많은 절차를 고려, 적기에 사업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우선 공사시행구역을 선정하고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공정을 추진하는 등 효율적인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상수도 시설 유지·관리와 수돗물 생산에 드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정수시설의 여유 용량을 확보해 기존 상수도 공급이 불가했던 지역에도 공급이 이뤄져 군민의 물 복지 혜택을 보다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석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은 만성적인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우리군에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중추적인 사업”이라며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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