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문희상의장

[뉴스프리존,국회= 임새벽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어제 제헌절 경축사에서 "올해 연말까지 여야가 합의된 개헌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반기 국회에서 무산됐던 개헌을 재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문 의장은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쟁취한 1987년 헌법은 독재에 맞서 대통령 직선제만이 민주화의 첩경이라고 생각해서 만들어진 체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이 같은 헌 옷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새 옷으로 갈아입을 때가 된 것"이라고 강조 했다.

또 "정치 파행의 악순환은 모든 힘이 최고 권력자 한 사람에게 집중되는 현재의 권력구조에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는,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력을 분산시키는 방향의 개헌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청와대는 대통령 4년 연임제를 골자로 한 개헌안을 발의했으나 야당이 "권력 분산 의지가 없다"고 반대해 무산됐습니다.야당도 이번 문 의장의 개헌안에 일제히 개헌 추진을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은 "새 시대를 열어가는 국민개헌에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의 동참을 호소한다."고 했고 바른미래당은 "개헌을 통한 정치 개혁과 민심 그대로를 반영할 수 있는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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