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연중 최고치 육박

[뉴스프리존=차명규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에 육박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L당 평균 1.7원 오른 1609.9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0.4원 오른 데 이어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지난달 둘째 주에 기록했던 올 최고치(1610.1원)에 근접한 수치 이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4월 셋째 주부터 지난달 둘째 주까지 8주 연속 상승한 이후 2주 연속 하락했다가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1.7원 오른 L당 평균 1410.8원으로, 연중 최고치(1411.0원)에 육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2.7원 오른 1695.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고, 경남은 전주보다 1.1원 오른 1586.7원을 기록했지만 전국에서 최저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