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고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의 안전관리가 요구됨에 따라 폭염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하동군

[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경남 하동군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고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의 안전관리가 요구됨에 따라 폭염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먼저 하절기 폭염특보 해제 때까지 경로당을 비롯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현장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

또한 재난문자시스템을 통해 폭염특보 발령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매일 마을방송을 통해 폭염특보 상황 및 행동요령을 알려주기로 했다.

13개 읍·면에서는 자체 대책반을 꾸려 마을이장·사회단체 봉사자 등과 연계해 요보호대상 노인에 대해 직·간접 안부확인을 주 3회 이상 늘리기로 했다.

특히 무더위로 인한 열사·실신 등 재해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사례관리사, 노인돌보미, 요양보호사 등과 연계해 노인 실태 점검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마을경로당의 냉방비를 조기에 배정해 무더위 쉼터로 적극 활용토록 하고 있다.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서는 폭염특보 발령 시 대상 노인의 주1회 직접 방문을 주2회 이상, 주2회 전화확인을 주3회 이상으로 각각 늘리는 한편 위험요소 발견 시 즉시 읍·면이나 군에 알려 문제를 해결토록 했다.

그 외에도 관내 노인요양시설의 여름철 실내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도록 지도하고 음식·식수 등의 위생 및 청결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김삼권 주민행복과장은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 고령 어르신들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유관기관과 협조해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고 및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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