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에서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국제행사 최종 승인을 앞두고 정부 부처를 연이어 방문하며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함양군

[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 서춘수 군수는 지난 17일, 기재부와 산림청을 연이어 방문하여 엑스포 개최의 당위성과 준비상황, 역량 등을 설명하고 중앙부처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엑스포 유치를 위하여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주무부처인 산림청 김재현 청장을 면담하고 산지가 78%인 함양군의 지역 현안 설명과 산림자원과 연계한 함양 농업의 발전방향을 논의 하고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 및 산림사업 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군은 지난 1월 경남도와 공동으로 엑스포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승인 기관인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으로부터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여 오는 7월말 경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함양군은 지난 2003년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산삼축제를 개최하여 엑스포 개최 역량을 쌓아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산양삼과 농산물을 융합한 가공산업 육성과 국·내외 유통망을 확충하면서 산삼 항노화엑스포과를 신설하는 등 항노화 힐링고장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세계 최초로 ‘산삼항노화’를 주제로 한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128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경남지역 생산유발효과 1,24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514억원, 취업유발 효과 1,624명 등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결과에서 나타났다.

서춘수 군수는 민선7기 공약사항인“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와 개최를 통하여 함양군을 세계 산삼 항노화 건강산업의 중심지역으로 발돋움 시키고, 불로장생을 테마로 하는 힐링 지리산 체험, 장수마을 육성, 체험관광코스 개발 등 100년 미래의 비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정부의 최종 승인이 나면 함양군민에게 그 혜택이 극대화 될 수 있는 엑스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은 오는 9월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2018 함양산삼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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