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국회=강대옥 선임기자] 김성태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3박5일간 방미 성과에 대해 “양국간의 한반도 비핵화와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방미기간 동안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5당 원내대표와 함께 미의회 상하원 지도자를 만났다. 또 트럼프 정부 로스 상무부장관을 비롯한 정부관계자들도 다각적으로 만났다. 김 원내대표는 이 자리는 “양국간의 한반도 비핵화와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윌버 로스 상무부장관을 만나서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관세 확대부분에 대해서 한국은 이미 트럼프 정부와 FTA재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232조를 다시 추가 적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강력한 입장을 5당 원내대표들과 함께 윌버 로스 상무부장관에게 전달함으로서 앞으로 이 문제가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굳건한 한미동맹의 기틀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도, 진정한 한반도 평화도 있을 수 없다는 현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면서 싱가폴 정상회담에 이어서 이제 실무적인 프로세스에 들어간 만큼 이제부터는 “미북 양측 간 협상이 혹시라도 우리의 안보이익을 훼손하거나 안보주권을 침해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 깊게 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다.” 고 말했다.

특히 김원내대표는 공식일정 마지막쯤에 USIP주최 한반도 전문가 초청 간담회에서 여덟명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면서 그 중에 빅터 차 교수의 그 고언에 대해서 상당히 의미가 깊다면서 일부 소개했다.

“트럼프는 지금 현재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외교로 끌고 가고 있다. 트럼프는 외교를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CVID에 훨씬 못 미치는 합의를 할 수가 있다. 그렇게 하고 승리라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평화협정을 이야기하고, 미군철수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고 우려 섞인 입장을 내놓았다. “그렇지만 외교는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는 빅터 차 말은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에 들떠 있는 한국민들에게 생각하는바가 크다고 김원내 대표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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