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시장이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제천시)

[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제천시는 지난 23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온 행정역량을 폭염피해 예방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폭염에 대한 신속한 대응태세 확립을 위하여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각 부서가 함께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 상황관리에 임하고 있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주민을 위한 105개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이고 재난도우미 503명을 투입해 5097명의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특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 횡단보도와 교차로 부근에 그늘막 14개를 설치하고 보행자가 신호 대기 중 잠시나마 안전하게 대기할 공간을 확보 중이다.

보건소에서는 70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거동불편자,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야외 작업을 주로 하는 일자리사업장에는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작업 중 15분에서 20분 간격으로 시원한 물이나 염분을 섭취하며 자주 쉴 수 있도록 하고, 이상증세 발견 시 바로 작업관리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했다.

관내 축산 농가에는 매주 재해예방 요령 등 문자메시지를 전달하고, 축산종사자 작업 시 짧게 반복적으로 휴식할 것과 탱크와 같은 밀폐 공간 작업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충분한 환기를 시킬 것을 홍보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폭염현상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폭염 대응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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