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감리단 현장 부실 관리 지적 “보상 등 늦어져...문제 제거 보완 할 것”

서울-문산 3공구 현장 사무동이 있는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마을 어귀 앞 사각통로 진출입구 현장./전성남 기자

[뉴스프리존= 전성남 기자]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를 건설 중인 GS건설이 대기업임을 감안, 공사 현장과 관련한 의식 수준을 엿보게 해 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3공구 공사 현장이 김현미 국토건설부 장관 국회의원 지역구인 고양시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주무 관리, 감독 부처인 국토부와 서울지방관리청이 3공구 구간 공사 현장 부실 관리에 대해 GS건설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나오는 실정이다.

이 같은 3공구 공사 현장 지적에 국토부와 감리단은 “보상 등의 절차가 늦어져 매끄러운 공사 현장 관리를 하기에 역부족인 사안도 있었다”면서“이것이 이유가 될 수는 없지만 공사 구간 관리 감독이 쉽지 않은 나름의 고충도 있었고 또 공사를 진행하면서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위해 계속 해나가고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감리단 관계자는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에 3공구 전반에 대해 총체적인 점검을 통해 민원이 생기 않도록 문제를 제거 하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3공구와 관련해 본지 20일자 현장 기사에 따라 현장 진출입구에 부직포를 새것으로 교환 하는 등으로 비산먼지 억제를 보충했으나 사각통로를 준비하고 있는 현장사무동이 있는 진출입구는 추가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를 통과하는 3공구 파주시 경우는 고양시와는 달리 현장 관리가 매우 잘 됐다는 시각이다.

공사 현장 진출입구 전방에서부터 공사 현장 차량 통행 시 주의를 요하는 안내판 등의 설치는 물론이고 중간 중간 진출입구 역시 먼지와 흙으로 국도가 뒤덮이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하게 했다는 것은 현장 확인에도 입증된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