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시장조사를 시작으로 이엑스티 공법 전개 추진

EXT와 IEV 간 MOA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한국 기업 이엑스티의 기술력과 말레이시아 기업 IEV의 네트워크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 구로구 쉐라톤호텔에서 진행된 MOA 체결식에는 이엑스티 송기용 대표, IEV 그룹 Christopher 대표 등이 참석했다. IEV 그룹은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인도, 싱가포르에 지사를 두고 있는 해양플랜트 및 토목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필두로 이엑스티가 보유한 SAP, PF, EXT-Pile, S-Joint 4개 공법의 동남아 시장 전개를 위한 시장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MOA 체결식 이후 PF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국내 현장을 방문한 IEV 그룹 Christopher 대표는 “특별한 장비 없이도 저소음 저진동으로 시공중인 PF공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IEV의 네트워크와 EXT의 기술이 융합되면 해외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임을 재확인하였고 생각보다 빠른 시간안에 첫 프로젝트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엑스티 송기용 대표는 “글로벌 기업인 IEV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이엑스티 기술과 가치가 전세계에 뻗어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베트남 박린지역 기업 대표단이 이엑스티를 방문했다. 23명의 기업 대표단이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한 가운데, 관계자들은 이엑스티의 PF공법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박린 지역에 시범적으로 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

연약지반을 처리하는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엑스티는 대부분 지역이 연약지반인 동남아시아 지역에 적합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어 해외 시장에서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받고 있다.

이엑스티 송기용 대표는 “우리 PF 공법은 깊은 암반층까지 시공해야하는 기존 파일 공법보다 원가절감, 공기단축, 환경보호 측면에서 우수성을 가지고 있는 공법”이라며 “특히, 대부분 지역이 연약지반인 베트남지역에 적용성이 뛰어난 공법이기에 이번 박린 사절단과의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 수주로까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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