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국회= 채수곤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4일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  대법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반영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날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뒤 "김 후보자는 1980년 이후 판, 검사 출신이 아닌 최초의 변호사 출신 후보자"라며 "국회 개헌특위 자문위원회와 청와대 사법개혁비서관으로 활동하면서 사법제도 개혁에 대한 풍부한 전문성을 갖췄다"고 추켜세웠다.

홍 원내대표는 또 "원칙과 소신에 대해 야당이 이념 편향성, 코드인사라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금 국민들은 대법원이 다양성의 가치를 반영하고, 양승태 사법부가 초래한 사법불신을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김선수 후보자에 대한 국회인준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홍 원내대표는 노회찬 의원의 자살 사망과 관련 "진보정치의 큰 별을 잃었다"며 "노회찬 의원의 명복을 빈다. 참으로 황망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또한 홍 원내대표는 "노동운동과 진보정치의 산 증인이자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며 "평생을 소외되고 어려운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섰다. 정치인생 내내 재벌개혁 등 우리 사회의 부패와 거악에 맞서 써운 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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