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청장,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및 주민들과 만나 현장민원 청취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중외공원 일원의 문화예술벨트 현장을 방문해 문화∙예술단체 및 공원 이용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사진제공=북구청)

[뉴스프리존,광주=하경설 기자]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중외공원 일원의 문화예술벨트 현장을 방문해 문화∙예술단체 및 공원 이용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25일 북구에 따르면 문인 북구청장이 중외공원 일대 문화예술벨트 현장을 찾아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및 주민들을 만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비엔날레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올해 열리는 광주비엔날레와 중외공원 내 문화시설을 연계해 중외공원 문화예술벨트를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매력적인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이뤄졌다.

최규철 광주예총 회장 등 문화∙예술단체 관계자는 “공연기회 및 연습공간 확보, 예산지원 확대 등 행정지원이 필요하며, 전시관 신축 등 실질적인 비엔날레 활성화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문 구청장은 “중외공원 일원은 지난 24년 동안 세계적인 비엔날레로 성장한 광주비엔날레를 개최한 곳으로 구민들에게는 문화적 삶의 소중한 터전이자 자부심”이라며, “북구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문화행사인 비엔날레가 많은 북구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오는 9월 열리는 제12회 광주비엔날레를 대비해 주민참여 활성화 계획을 수립, 3대 분야 20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청소년 비엔날레 학교 운영’, ‘북구 평생학습 페스티벌’, ‘비엔날레 문화장터 운영’ 등 6개 자체사업과 ‘비엔날레 입장권 소지자 주변 음식점 10% 할인’, ‘비엔날레 참여작가 한국전통음식 체험’ 등 5개 연계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또 공중화장실 관리, 불법 광고물 및 노점상 정비, 행사장 주변 교통불편 해소 및 특별방역 등 9개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특히, 문화예술회관, 시립미술관, 시립·국립박물관 등 이동간 통로를 연결하는 꽃길 산책로를 조성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운동기구나 먼지제거기 등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들은 시와 협의를 통해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비엔날레전시관 등 주변 문화시설을 이용하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통합 브로셔 제작, 비엔날레관과 문화예술회관 등 중외공원 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