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허브렉스 사업' 일환…IoT 강소기업 등 집적

부천IoT혁신센터가 들어설 춘의동 삼보테크노타워 조감도(사진제공=부천시)

[뉴스프리존, 경기= 박정배 기자]부천시 춘의동에 IoT(사물인터넷) 스타트업과 연구기관 등이 모인 IoT혁신센터가 들어선다.

30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노후한 춘의동 일대 공업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부천 허브렉스(Hubrex)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400억 원 중 2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IoT혁신센터, R&D 종합센터, MESSE거리, 지상 뫼비우스 광장 등 4개의 마중물 사업을 추진하면서, 첫 번째 사업으로 부천IoT혁신센터가 오는 10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총사업비 77억 원을 들여 춘의동 삼보테크노타워 21층에 조성되는 부천IoT혁신센터는 사물인터넷 분야 강소기업과 스타트업기업, 지원연구기관 등을 집적한다. ‘ICBM(IoT, Cloud, Big-Data, Mobile)’ 등 ICT 핵심기술 개발과 지역 내 2차 산업중심의 디바이스 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은 부천산업진흥재단이 맡는다. 오는 8월 IoT혁신센터 내 입주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규모는 사물인터넷 분야 강소기업 10개사, 스타트업기업 6개사, 초기창업기업 20개사로 총 36개사다.

향후 사물인터넷 서비스 검증과 IoT융합제품 개발을 위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도비 사업을 유치해 기업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예비 메이커 아이디어의 시장 진입을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해 제조창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만 부천시 주택국장은 “허브렉스 사업의 첫 사업인 IoT혁신센터 조성을 시작으로 공업지역 도시재생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여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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