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모래, 유연탄 등 감소

[뉴스프리존,전남=김봉주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상반기 목포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1천97만톤으로, 전년 동기 1천267만톤보다 10.6%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30일 목포해수청은 목포항 주요 물동량 감소 요인은 기아차 광주공장 수출물량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으며, 환적자동차는 상반기 일시적 물동량의 이전(군산항)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

또한, 바다모래의 경우 EEZ 입항물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22.1% 감소하였고, 유연탄은 군산항 석탄부두 물동량 이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4% 감소했으며, 철재는 조선업체의 선박수주량 급감에 따라 169만3,000톤 처리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다.

컨테이너도 주요국 수출·입 부진으로 2만2,000톤을 처리해 21.4% 감소했으며, 반면 시멘트 등 일부 품목의 물동량은 증가했다. 시멘트의 경우도 제조업체 수주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2%증가했고 ,음료·주류·조제식품은 연안화물의 수요로 34만톤을 처리해 60% 증가했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목포항의 주력 화물인 수출자동차 물량이 감소한 만큼 미국의 수입자동차 관세 부과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있다.”며,“지자체 및 관련업계들과 수출자동차 활성화 협의를 통해 물동량을 유치하고, 야적장 확보 등 기반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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