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정은미 기자] 정부가 물가를 지나치게 규제하면 생산의 비효율을 초래하고 소비자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한국은행에서 나왔다.

이 같은 경고는, 연초부터 최저임금 인상, 고유가 등으로 물가 인상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경제운용의 한 축인 한국은행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관리물가 현황과 거시 경제적 파급영향 평가’라는 보고서에서 이처럼 밝혔것.
“정부의 물가 관리는 물가 전반의 안정적 흐름에 기여한다”면서도 “장기화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둔화시키고 전반적 물가 흐름을 판단하는 데 교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특히 원가 인상 요인이 커진 상황에서 관리품목 가격을 지나치게 억제하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향후 급격한 가격 변동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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