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산업 분야 6개 사업,지역발전 분야 4개사업,여행체험 1번지 2개사업

[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전북도는 2018년도 7월중 중앙공모사업에 말산업특구 조성(5개 시·군, 50억원), 광역단위 친환경산지조직 육성사업(도, 10억원), 공공동물장묘시설 설치지원(임실, 15억원), 소규모 재생사업(6개 시·군, 9.55억원),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김제·임실, 18억원) 등 12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156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전북도는 2018년도 상반기 중앙공모사업에서 총 71건의 중앙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499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7월중 선정된 공모사업중 농생명산업 분야에서는 말산업특구 조성(5개 시·군, 50억원), 광역단위 친환경산지조직 육성(도, 10억원), 공공동물장묘시설 설치지원(임실, 15억원) 등 6개 사업, 99억원이다

말산업특구 조성(5개 시·군, 50억원) : ‘말산업 특구’란 말의 생산‧사육‧조련‧유통‧이용 등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말산업을 지역 또는 권역별로 육성‧발전시킬 수 있는 특화된 지역으로 전북 장수·익산·김제·완주·진안 5개 지역이 공동으로 신청한 결과, 제4호 말산업특구로 지정되어전북 말산업 발전에 획기적 계기를 마련했다.

정부가 단일 축종 최초로 ‘말산업육성법’을 만들어 각 자치단체가 5년마다 말산업육성 계획을 세워 적극 추진토록 의무화할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고 새로운 일자리와 소득원 창출이 가능한 농어촌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승마시설, 조련시설, 전문인력 양성기관 등의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말산업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광역단위 친환경산지조직 육성(도, 10억원)은 친환경농산물 산지의 규모화와 조직화를 통해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시장교섭력확보를 위한 사업으로, 도내 친환경 농업 관련 13개 법인이 참여하는 전북 친환경 연합사업단을 통해 참여한 도내 친환경 인증 1천500여 농가에 총 73개 품목에 대해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으로, 산지유통 조직화를 통해 불필요한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공동물장묘시설 설치지원(임실, 15억원)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공공성을 띠는 사업으로 오수의견 설화로 유명한 임실에 수목 장지, 장례식장, 야외봉안당 등 반려동물의 마지막 안식처인 공공 동물장묘시설을 조성하여, 반려동물 사후처리를 친환경적으로 진행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줄이고 반려동물에 대해서 품격있는 사후처리를 담당하게 되었으며, 공공동물장묘시설 조성을 시작으로 전국을 대표하는 반려동물 산업의 집적화된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기를 마련했다.

지역발전 분야에서는 소규모 재생사업(6개 시·군, 9.55억원),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김제·임실, 18억원), 지자체 저출산극복 공모사업(남원, 4억원) 등 4개사업, 51.55억원이다.

소규모 재생사업(6개 시·군, 9.55억원)은 지역 주민들이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발표하고 참여하는 사업으로, 전주시 ‘천사길 사람들의 재미있는 마을공작소 운영’, 군산시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한 원도심 경쟁력강화 사업’ 등 6개 시·군 8개 사업이 선정되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대비하여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소규모 점 단위 사업에 참여토록 해 주민이 도시재생사업의 주역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김제·임실, 18억원)은 저출산, 고령화, 청년층의 ‘지역 엑소더스’ 등에 따른 지역공동체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지역정책 통합발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김제시는 ’활력충전!! 사람살기 좋은 성산별곡‘이란 주제로 성산지구내 낡고 허름한 건축물을 정비하여 북카페, 쉼터 등 공동체 나루터를 만들고 청년창업, 실습 등 마을 공동작업장을 조성하여 인구유출 방지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임실군은 전국 최고 관광체험지인 치즈테마파크에 관광객(연 300만명)을 대상으로 청정자원에서 생산된 농‧특산품 로컬푸드판매장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으로 ’걱정없이 농사지어 희망을 파는 행복한 로컬푸드 공동체 구축‘을 추진할 예정으로, 인구급감과 지역쇠퇴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청년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인구유출 방지 및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여행체험 1번지 부분에서는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구축사업(0.94억원), 읽기 쉬운 관광안내 체계구축 지원사업(4.8억원) 2개 사업, 5.74억원이다.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구축사업(9400만원)은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관광정보서비스 이용환경 개선 및 관광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전주 서학동 예술마을, 고군산군도 등 39개 관광지에 무선 중계기 등 정보통신시설을 구축하여,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개인이 소유한 통신기기에서 무료로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할 전망으로, 공공 와이파이 존 구축으로 시민들의 통신비 부담 절감과 함께 관광객에게 편의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전북도는 8월에는 7건, 1083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설명회 및 대면심사, 현장평가 등에 철저히 대비하여 공모 선정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며, 공모사업 선정률 제고를 위해 정치권 협조 요청 등 전방위적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사업별 선정 전망분석과 단계별 평가를 차질없이 준비하여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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