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부산 해운대 좌동 달맞이길 산책로에 박격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된 가운데 공군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해 이를 확인하고 있다. /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 산책로에 박격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 당국이 출동했다.

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2시 39분경 해운대 좌동 달맞이길 산책로에 수류탄 모양으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군과 함께 출동했다.

신고자 A모씨는 “약 일주일 전부터 달맞이길을 산책하면서 수류탄처럼 보이는 것이 계속 있는 것을 보고 혹시 진짜 수류탄이 아닐까 싶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현장에 출동한 기무사령부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물체는 81㎜ 박격포탄으로 추정되고 있다.

발견 당시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는 계곡물에 반쯤 잠겨 있었으며 심하게 녹슨 상태였다.

군 당국은 대공용의점이 없다고 판단해 해당 물체를 안전하게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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