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빠진 업계에 새로운 활력 기대

VR기술이 노래방에도 본격 적용될 전망이다(사진=팝미디어그룹).

[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바야흐로 노래방에서 VR, AR게임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멀티 노래방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팝미디어그룹((주)팝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황창선)은 오는 3일 세계 최초로 VR노래방 사업을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고의 노래방 프랜차이즈 그룹인 수(秀)노래방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VR노래방 사업을 시작하는 한관석 개발이사는 “기존 VR노래방 시스템은 형식상 한두곡만 부를 수 있거나 많아봐야 20여곡 내외를 부를 수 있는 한정된 VR노래방 시스템이 전부였다”며 “하지만 노래방기기에 있는 전곡을 부를 수 있는 것은 본사의 SingVR시스템이 최초”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우리 SingVR시스템은 가상현실속에서 노래만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3D그래픽이 가미된 AR노래방과 더불어 VR게임과 AR게임까지 가능하다”며 “SingVR시스템은 다양한 선곡 기능도 가지고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리모콘을 통한 선곡기능과 함께 HMD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콘트롤러 통해 쉽고 편하게 선곡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아가 9월에는 립모션을 활용한 모션콘트롤 기능이 추가되어 흡사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손의 동작을 이용한 최첨단 선곡 시스템까지 가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3일 테스트 일정을 마지막으로 8월 10일부터 본격 상용화서비스를 앞둔 SingVR시스템은 전국의 노래방업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을뿐만 아니라 VR게임 업계, 아케이드 게임업계에서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인해 침체돼 있는 국내 시장에도 큰 활력이 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의 거대 모바일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의 거대기업에서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어 앞으로 VR산업 발전에도 커다란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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