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수만 기자] 전쟁종식을 선언하는 것은 조선(한)반도는 물론 지역과 나아가서 세계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한 첫 공정으로 된다."

북한은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은 1950년대 한국전쟁을 계기로 불신과 적대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북미관계를 끝내고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열렸으며, 이제 북미는 종전선언 단계를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9일 '종전선언 발표가 선차적 공정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종전선언 발표로 조(북)미사이에 군사적 대치상태가 끝장나면 신뢰조성을 위한 유리한 분위기가 마련되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종전선언 발표는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어 한반도에서 항구적인 평화를 실현할 수 있는 전제가 되고, 북미 사이에 신뢰조성을 실현해 평화협정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한다는 것.

신문은 북이 오래전부터 한반도 긴장 해소와 공고한 평화를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종전선언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고 하면서 그 일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북미 쌍방이 다같이 움직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싱가포르 북미공동성명에서 "조선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는 내용이 명기되어 있는 만큼 "조미관계는 역사발전의 새로운 단계의 요구에 맞게 큰 걸음을 내짚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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