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진경찰서 / 사진=변옥환 기자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심야에 문이 잠기지 않은 식당 건물 지하로 침입해 현금이 든 금고를 통째로 들고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침입절도 혐의로 선모(34)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씨는 지난달 21일 자정 무렵 부산진구 서면의 지하 1층에 있는 식당 비상문을 열고 침입해 카운터에 있는 현금 7만원이 든 소형금고와 주방용 식칼 2자루를 훔쳐 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선씨는 절도를 벌일 범행 장소를 물색하다 영업이 끝난 식당 건물 지하에 비상문이 열려있지 침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인근 CCTV 영상과 시내버스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선씨의 도주로를 추적했다.

이후 경찰은 부산 동구 초량동의 한 피씨방에서 그를 발견하고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선씨가 3개월 전 집세가 밀리자 집주인 몰래 도망나와 찜질방과 PC방을 전전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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