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유니버스코리아’ 조세휘, 미스퀸코리아 대회 현장서 강연

작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했던 조세휘가 대회 과정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대회 참가자들의 자신감을 북돋았다.

[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단점에 가려 귀중한 것을 놓치지 마시고, 자신감 있는 포인트를 극대화하세요. 그것이 세계 미인대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비결입니다.”

지난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던 조세휘가 11일 미스퀸코리아 2018 대회 본선 현장을 방문, 강연을 진행했다.

‘나를 인정하자’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가운데, 조세휘는 지난 2014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부터 시작해서 5년여 간 미인대회를 준비하고 참가하면서 있었던 스토리를 풀어나갔다.

중학교 3학년 급식비를 마지막으로 스스로 생활비를 충당해야 했던 그녀는, 모든 것을 스스로 구비하고 찾아가야 했다고 회상했다. 유튜브를 보면서 대회를 준비했다는 말과 함께.

조세휘는 “저는 여러분께 말씀드렸다시피 부족함이 많다”며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자신에게 자신 있는 부분을 극대화시켜왔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가장 객관적으로 봐줄 수 있는 어머니를 포함, 감각이 좋은 친구들에게 조언을 많이 받았다”며 “주변의 피드백을 받고 수용할 부분은 수용하며 더욱 발전시켜왔고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술회했다. 

아울러 “대회 과정에서 제 자신을 내려놓고 나니 남들과 비교하며 생겼던 시기와 질투가 없어졌다”며 “대회 기간 동안 가서 도와주기도 하며 변화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저에게 세계적인 기회를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게 됐다”며 “부족한 저를 위해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미스퀸코리아 2018 본선에 참가한 선수들은 “이번 강연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 더욱 자신감을 갖고 나 자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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