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을 대표하는 맛을 찾다’, 망운면 김영희 씨 ‘대상’

 

제12회 황토골 무안요리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뉴스프리존,전남=김일호 기자]제22회 무안연꽃축제 기간 중인 지난 11일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주무대에서 ‘전라도 천년, 황토골 무안천년의 맛! 무안을 대표하는 맛을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던 ‘제12회 황토골 무안요리경연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 요리경연 결과 망운면 무안명가 김영희 씨의 ‘모듬물회, 낙지호롱’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으며, 현경면 박선현 씨의 ‘약선양파연꽃청 낙지초어탕, 낙지어포’와 경기도 군포시 김부식 씨의 ‘무안비빔밥, 무안주악’이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우수상 4팀, 장려상 12팀까지 총 19팀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저마다의 맛과 색깔로 관광객들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뛰어난 참가팀들의 출품작 시식과 더불어 식전행사로 연잎식혜(2009 대상)와 적양파잼을 이용한 샌드위치를 제공했으며 경연 중 낙지장아찌(2017 대상)와 주먹밥, 냉연차를 제공했다.
 
이번 경연대회에 특별히 참석한 김풍 작가와 함께하는 ‘스타푸드쇼’를 통해 무안건강화채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시식행사와 레크리에이션을 대회 중간 중간 진행해 더위에 지친 방문객들을 만족시켰다.

또한 축제장 주무대 왼편에서 사진으로 만나는 역대수상작 전시를 통해 제1회(2007년)대회부터 제11회(2017년)대회까지 대상 수상자 및 당시 출품작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해 대회의 품격을 한껏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안군 관계자는 “요리대회를 통해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한 무안연꽃축제 방문객에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함과 더불어 음식관광시대를 맞이하여 무안의 대표 향토음식을 발굴·개발하여 향후 메뉴가 실용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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