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 '조윤범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 시즌 4' /포서트=부산문화회관 제공

[뉴스프리존,부산=박인수 기자] 저녁시간 공연장을 찾을 수 없는 관객들을 위한 대표적인 클래식 입문 프로그램 ‘조윤범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 시즌 4’ 첫 무대가 오는 29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후 시즌 세 번째 무대를 거치며 (재)부산문화회관의 새로운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조윤범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는 ‘음악계의 괴물’이라 불리는 바이올리니스 조윤범의 깊이있는 해설로 그동안 관객들을 행복한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 이끌어왔다.

파격적인 기획과 도전으로 수많은 매스컴의 찬사를 받은 현악4중주단 ‘콰르텟엑스’의 리더이기도 한 조윤범은 지난 2007년 극동아트TV(전 예당아트TV)의 ‘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을 진행하며 해설자로 명성을 날렸으며 지금까지 전국 기업과 공연장, 공공기관 등 1000회 이상의 강의와 공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무대를 시작으로 10월 31일, 11월 28일 세차례 진행되는 시즌4 무대에서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 헤럴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있는 지휘자 김봉미의 지휘,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연주, 조윤범의 해설로 또다시 오페라 음악여행을 떠난다.

이번 ‘오페라 이야기’ 첫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로 소프라노 김방술, 테너 김충희, 바리톤 한명원이 베르디의 대표적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의 주요 아리아를 들려준다.

1부 무대는 한국에서 최초로 공연된 오페라이기도 한 ‘라 트라비아타’로,  서곡을 시작으로 ‘축배의 노래’, ‘아 그대인가’, ‘프로벤차 고향의 하늘과 땅을 너는 기억하니?’, ‘사랑하는 이여, 파리를 떠나서’를, 2부 무대에서는 한 인간의 처절한 비극을 그린 걸작 오페라 ‘리골레토’ 중 ‘이 여자나, 저 여자나’, ‘우리는 똑같다’, ‘그리운 그 이름’, ‘저주받을 가신이라는 종족’, ‘여자의 마음’을 들려준다.

소프라노 김방술은 서울대학교 성악과 및 동대학원, 미국 맨하탄 음악대학(석사)을 졸업하고 줄리아드오페라센터 단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울산대학교 교수, 울산싱어즈오페라단 단장으로 있다.

부산대학교 교수로 있는 테너 김충희는 서울대학교 성악과 및 동대학원, 이태리 죠바끼노 포르짜노 아카데미,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바이마르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그리스 싸이프러스의 모차르트 페스티벌에서 유럽 데뷔무대를 가진 후 그동안 600여회의 오페라 무대에 서왔으며, 2014년에는 독일 튜링엔 주 최고의 예술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양대학교 교수로 있는 바리톤 한명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이탈리아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수석 졸업한 후 문화관광부 장관상, 문화관광부 선정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으며, 이탈리아 부세토 팔라비치노 야외극장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을 시작으로 오페라 주역가수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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