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원 투자, 45명 신규 고용창출 기대

[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라북도는 14일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중국 바오디社의 한국법인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와 새만금 산업단지에 ‘고기능성 단백분 생산제조 시설’을 건립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협약을 맺은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는 한‧중산업협력단지인 새만금산단에 첫 번째로 입주하는 중국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이승복군산부시장, 임우순 농어촌공사 새만금산단사업단장,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 타오지아밍, 박택순 공동대표와 중국 바오디社 임원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과 원활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는 세계적인 식품‧사료제조 기업인 중국 천진 바오디농업과기유한공사의 한국법인으로, 새만금산업단지(1공구 33,000㎡)에 340억원 규모를 투자해 사료 첨가제 및 화장품‧의약품 원료인 고기능성 단백분 생산‧제조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는 빠른 시일 내에 기업의 새만금산단입주를 확정하는 입주계약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여, 금년 하반기에 공장을 착공해 생산시설이 완공되는 2019년부터 고기능성 혈장‧혈구 단백분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단계적인 제품종류 확대를 통해 국내 혈액 자원화사업을 선도하고 시장규모가 증가하면 신규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경제 활성화, 재정수입 효과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의 새만금산업단지 투자를 환영하고 새만금개발청, 군산시와 함께 우리 전라북도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중국 바오디社의 지속적인 투자와 신기술 개발로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2018년 정부와 지자체 추경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330,000㎡(10만평)를 조성한 것을 계기로 내년도 임대용지 670,000㎡(20만평) 조성 국비 552억원 추가 확보 및 신산업 육성 등 대규모 투자유치 기반 마련과 새만금지역 투자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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