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일 청소년 인문포럼 / 사진=안양외고

[뉴스프리존,안양=박정배 기자] 안양외국어고등학교는 지난 8월7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자매교인 와세다대학교 혼조고등원 학생들과 함께 ‘제3회 한일 청소년 인문 포럼’을 개최했다.

안양외고 운석관에서 진행된 한일 청소년 인문포럼은 안양외고 학생 52명과 혼조고등원 학생 26명의 학생들이 15개 조로 편성되어 ‘한일문제, 남녀문제, 사회적 소수자 문제’ 등 양국 청소년들이 평소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들을 선정하고 그룹별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한 후, 프리젠테이션 발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관심 분야에 대하여 방학 전부터 개별적 혹은 그룹별 사전 준비를 하였으며, 모든 일정은 영어와 일본어로 진행됐다.

또한 학생들은 본인이 선택한 언어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서로 나누는 토론과정과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하나의 발표물로 만들어 가는 과정 속에서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열린마음과 리더십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안양외국어고등학교 이윤수 교장은 “참여해 주신 모든 학생들과 홈스테이를 성심성의껏 제공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안양외고는 앞으로 일본 학생들 뿐만 아니라 중국까지 영역을 넓혀 우리 청소년들이 삼국의 현안과 국제문제에 대해 토론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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