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안데레사 기자] 제1348차 수요집회, 뜨거운 뙤약볕 아래서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맞이 세계연대집회가 한 시간 반 넘게 열렸다.

중고등학생 그리고 대학생들의 자리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작은 힘이 모여 정의로운 역사의 물결을 이룰거라 믿는 이화여고생의 발표가 평범한 감동과 다른 사람들이 똑 같은 정신으로 이어가는 수요집회, 수요집회는 그 자체로 역사의 한 줄기가 되고 있다. 잊을 수 없어 시작되었지만 잊지 않아서 더 커나가는 역사정신을 본다.

할머니들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답고 훌륭한 분들인지 끝까지 알리겠다고 한다.

학업 때문에 미국에 가야 했던 한 학생이 오늘 노래를 부르기 위해 비행기 티겥을 바꾸고 남았던 마음, 사회자의 외침대로 평화롭고 정의로운 파도를 함께 만드는 마음, '함께 평화'를 외치고 할머니들의 사진을 들어올리는 그게 우리 모두의 마음이겠구나 생각할 때 집회는 마무리 되었다.

스물 여덟분의 할머니가 계시고 우리 마음에서부터 온전한 해방을 향한 역사의 행진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진실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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