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뉴스프리존,원주=김영준기자] 강원 원주시가 장기 폭염·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조경수목 특별 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원주시에 따르면 최근 지속되고 있는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잎이 마르고 수세가 약해져 수목이 고사되는 등 조경수목의 피해 방지를 위해 특별 대책을 수립하고 조경수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특별 대책에 앞서 지난 6월부터 가로수, 공원, 녹지 등 조경수목의 피해 발생 최소화를 위해 가뭄피해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구간별 물주기 작업에 행정력을 기울여 왔다.
 
원일로·평원로 등 띠녹지 유지관리구간 물주기 작업 횟수를 늘리고 공원·녹지 109개소(27만8000㎡)를 7개 구간으로 나눠 새벽 4시부터 오전까지 집중적으로 물주기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관수 전담 차량과 인력을 배치하고 토양보습 향상을 위한 토양개량제 살포(2000 포대), 물주머니 설치(5000 개), 대형꽃밭 스프링클러 설치, 점적관수 호스 설치, 내집앞 나무 물주기 운동 등 맞춤형 관수 시스템을 적용해 가뭄 피해 최소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광수 공원녹지과장은 "자동 관수 시스템 개발, 급양급수관 설치 등 향상된 대응책을 마련해 걷고 싶은 푸른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수 작업에 따른  불편 사항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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