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허석 순천시장 청년일자리 창출, 주거안정 위한 다양한 청책 추진 계획

순천시가 운영중인 청년도전 역량강화 프로그램 일부 [사진제공=순천시청]

[뉴스프리존,전남=이동구 선임기자] 지난 6.13 지방선거의 화두중의 하나는 ‘청년일자리 창출’이였고, 청년문제는 자치단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이슈이다.

현재 청년통계의 기준이 되고 있는 2016년 순천시 청년 인구는 7만5716명으로 순천시 인구의 27.2%에 해당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등 활력 넘치는 도시는 청년들이 있어야 한다.

순천시는 민선 7기에 들어서면서 청년이 돌아오는 순천을 만들기 위해 청년일자리 창출, 주거안정 등을 위한 다양한 청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청년들의 꿈을 현실로 만든다..... 민선7기 기대되는 청년정책

순천시는 내집마련 등의 막막함으로 결혼을 포기하는 청년들을 위해 신혼부부 반값 임대 아파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2022년까지 신혼부부 1000세대에게 반값 임대아파트를 제공해 주거 부담을 줄여준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이키우기가 힘든 젊은 세대들을 위해 고령화된 마을과 출산율이 낮은 아파트 중간에 ‘커뮤니티 케어 센터’를 만들어 아이들을 돌봐주는 센터도 운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또, 아이디어 하나만으로도 청년들의 창업 성공 신화를 만들 수 있도록 창업보육센터를 조성해 순천이 청년들에게 기회의 땅이 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이 나오도록 한다는 포부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도시의 청년을 농촌으로 파견해서 마을의 일을 돌봐주는 사업 등 도농통합도시인 순천의 특성을 살린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 꿈꾸는 청춘 1번지. 청년센터

순천시는 지역 청년들의 소통, 협업, 공동체 활동의 거점 공간인 청년센터를 개관하고 ‘꿈꾸는 청춘’으로 명칭을 정했다.

‘꿈꾸는 청춘’은 402㎡ 규모로 공연과 강의가 가능한 80석 규모의 문화공연장, 세미나룸, 예비창업자 코워킹 공간, 스탠딩 작업공간, 쓰담쓰담 상담실, 쪽잠 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꿈꾸는 청춘’에서는 청년정책으로 추진하는 ‘청년창업 지원사업’, 소규모 학습을 통해 청년 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청년 서로학교’와 ‘원데이클래스’, ‘심쿵콘서트’등 문화공연, 취업 및 고민상담, 청년들을 위한 공간 대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시는 청년활동 공간인 ‘꿈꾸는 청춘’이 청년들의 소통과 협업 공간으로 꿈을 찾고 청년문화와 활동이 생산되는 거점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 청년들이 돌아오는 순천. 다양한 청년 정책 운영

 

허석 순천시장

순천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일하는 순천청년희망통장사업’을 추진한다. 근로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과 순천시가 매월 10만원씩 36개월간 공동 적립해 만기 시 적립금 720만원과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가입자 100명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3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청년센터인 ‘꿈꾸는 청춘’에서는 청년강사를 모집하여 재태크, 공예 등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원데이클래스에 성공한 강좌는 정기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걱정을 덜어 취업 준비 및 안정적 생활지원을 위한 주거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거비 지원사업은 만19세˜39세 이하의 1인 가구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부모의 소득과 재산이 낮은 가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청년이 납부한 임대료에 대해 12월까지 7개월간 월10만원 이내 지원한다.

청년들의 다양한 시정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정발전을 위한 제안, 마을계획 수립 활동, 심포지엄 참여 등 시책별 참여 포인트를 부여하는 청년활동 포인트제를 추진 중이다. 11월말까지 10만포인트 이상 최고 30만포인트 누적시 순천사랑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시는 청년들의 진로와 취업의 길을 찾기 위한 환경을 마련해 주고자 지역 서점을 통해 책을 구입할 경우 도서대출 회원증을 소지한 19˜39세 순천시민에 한해 청년 필독도서 구입비 50%를 최대 10만원 내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청년들의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가 소득을 창출하고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창업 지원사업’과 청년의 참여를 확대하고 잠재력을 끌어 낼 수 있는 프로젝트인 ‘청년 도전 지원사업’도 추진중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청년들이 돌아오는 순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청년 문제의 전문가는 청년들로 청년들의 의견을 들어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에 국비 25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시비 포함 총 65억원을 하반기 청년 일자리 사업체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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