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묵 전임 회장 "시민 권익 보호에 모든 힘 보태겠다"

지난 22일 원주웨딩홀에서 원건상 원주시번영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임기 3년 활동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프리존,원주=김영준기자] 원건상 원주시번영회장이 지난 22일 오후 원주웨딩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원주시번영회는 지역 현안에 참여해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며 시민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시민단체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기선(원주 갑)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현직 시·도의원과 지역 인사, 원주시번영회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원건상 번영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과 실천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는 등 번영회 조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을 외면하는 원주시 정책이나 추진사업에 대해서는 강력한 견재 기능을 탑재해 시민단체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며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좌·우 정치 노선을 떠나 원주가 50만, 100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번영회가 주체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한 순수한 열정만 가지고 있다면 어떠한 기관이나 개인, 단체와도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주 출신인 원건상 회장은 영서고를 졸업했다. 원주불교대학 동문회장이기도 한 원 회장은 원주시번영회 수석부회장, 단구초 총동문회장, 원주불교신도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2일 원주웨딩홀에서 원건상 원주시번영회장(왼쪽에서 다섯번 째)이 취임식을 갖고 지역 인사들과 함께 축하떡케익을 컷팅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임한 제8대 원경묵 회장은 지난 7년 동안 혁신도시 축소 이전 강력반대, 수도권 인근지역 지정 해제,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범시민대책 추진 등 크고 작은 원주의 현안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전달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원경묵 전임 회장은 "그동안 원주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준 번영회 회원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권익을 보호하는데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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