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기장경찰서 / 사진=부산 기장경찰서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편의점에 위장 취업해 근무 첫날부터 현금과 담배 등을 훔치고 자신의 교통카드에 금액을 충전해간 알바생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이모(35)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부터 5일 오전 2시 17분 사이에 기장군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주말 야간 근무를 하며 현금과 담배 등 36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핸드폰 모바일 교통카드에 총 51차례에 걸쳐 373만원 상당을 무단으로 충전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게 내 CCTV를 분석해 이씨의 범행 장면을 포착했다.

이후 추적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보름만인 지난 20일 인근 PC방을 수색하던 중 밖에서 걷고 있던 이씨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업주에 따르면 이씨는 아르바이트 근무 첫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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