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더불어민주당은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에서 정기국회를 대비, 당정청이 한자리에 모여 31일부터 1박 2일간 워크숍을 개최, 옷차림은 흰색 와이셔츠로 통일했다. 이해찬 대표가 취임 후 처음 열리는 워크숍인 만큼 민주당 의원 129명 중 125명이 참석했다. ⓒ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 예산= 이준화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에서 정기국회를 대비, 당정청이 한자리에 모여 31일부터 1박 2일간 워크숍을 개최, 옷차림은 흰색 와이셔츠로 통일했다. 이해찬 대표가 취임 후 처음 열리는 워크숍인 만큼 민주당 의원 129명 중 125명이 참석했다.

내달 3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고 대응전략 수립과 함께 문재인 정부 집권 2기에 대한 당의 과제를 모색했다. 특히 이날 워크숍은 의원들 간 ‘소통과 토론’을 위한 자리였다.

31일 민주당은 총 129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출장,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한 4명의 의원을 제외한 125명의 의원이 모여 ‘2018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었다. 민주당은 이번 행사의 취지가 정기국회 대응전략 수립과 함께 문재인 정부 2기 국정과제 목표와 계획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정책협의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추미애 전 대표는 물론 정세균 전 국회의장,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신임 당 지도부와 함께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나섰던 김진표·송영길 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해찬 신임 당대표는 이 자리에서 추미애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노고에 박수를 보냄과 동시에 전당대회를 함께한 김진표·송영길 의원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이 대표는 또 “두 의원과 함께 오찬을 하면서 (당을) 원팀으로 끌어갈 것인지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선 “오늘 워크숍은 정기국회를 대비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다. 민생경제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큰 만큼 성과가 필요한 시기”라며 “두 번째 맞이하는 정기국회인 만큼 여러 법안과 예산 심의에서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시회 내 처리하지 못한 법안들과 관련해선 “여야 합의가 있었던 만큼 당내에서도 이견 없도록 절차가 필요하다”며 “이견을 해소하고 당론을 통해 야당과 협의해 정기국회에서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방선거를 통해 지역주의가 많이 완화됐다. 다음 총선에서 기대가 생겼다고 할 수 있다”며 “(이러한 환경을) 살려내서 해나가면 재집권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내부적으로 하나가 된다면 충분히 해나갈 수 있다”며 “모든 의원들이 소통하는 당을 운영하도록 하겠다. 선거 때도 말했지만 우리는 원팀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정기국회의 운영 목표를 ‘문재인 정부 제2기 국정과제 입법 실현, 민생경제 회복·한반도평화 정착으로 잡고 4대 운영 기조로 ▲민생 경제 살리기 ▲한반도 평화와 번영 지키기 ▲공정한 사회 실현 ▲의회의 민주주의 회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정기국회 전략 상황실을 운영해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예산안 및 입법 전략과 대응방안에 대해 공유한다.

또한 상임위원회별 중점법안·예산안 및 쟁점 처리 전략 논의를 위해 상임위원회 간사단 회의를 상설화한다.

국정감사와 관련해선 종합상황실과 함께 국정감사 쟁점대응 TF를 운영한다. 법안 심사와 관련해선 국정감사 이전 비쟁점 법안, 공통 법안 중심으로 운영하며 국정감사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쟁점법안 타결협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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