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정은미]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이 현저히 약해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 분기보다 0.6% 늘었다고 4일 발표했다.

작년 4분기 마이너스(-0.2%)를 기록했다가 올해 1분기(1.0%) 반등했던 분기 성장률이 다시 0%대로 주저앉은 것이다.

정부의 목표치(2.9%)를 달성하려면 남은 3·4분기 전기 대비 성장률이 평균 0.91~1.03%는 되어야 하기 때문에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2분기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저조했던 건 내수 부진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내수의 두 축인 소비와 투자 모두 얼어붙었는데 2012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3대 투자 지표가 모두 역(逆)성장한 셈이다.

2분기 수출도 전기 대비 소폭(0.4%) 늘어나는 데 그쳤다.

기계류, 운송 장비 수입이 줄고 우리 국민의 해외 소비가 감소하면서 수입도 3.0% 줄었습니다. 다만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올해 1인당 명목 국민소득(GNI) 3만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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