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서부경찰서 / 사진=변옥환 기자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모바일 채팅 어플리케이션에서 만난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해 수차례 금품을 훔친 4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김모(42, 여)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5월 10일 오후 7시경 모바일 채팅앱을 통해 만난 A모(50)씨를 부산 북구 화명동의 한 모텔로 유인해 A씨 몰래 그의 가방에서 30만원을 훔쳐 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 17일까지 북구, 사하구, 사상구 일대 모텔에서 이같은 수법으로 남성들을 유인해 총 4차례에 걸쳐 현금 92만원을 훔쳐 간 것으로 드러났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김씨의 인적사항을 특정한 뒤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나섰다.

이후 김씨의 통화내역을 분석하고 실시간 위치 추적에 나서 북구 화명동의 한 찜질방에서 그를 체포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으며 조사결과 3건의 여죄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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