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사상경찰서 / 사진=부산 사상경찰서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필로폰을 사들여 지인들에게 판매하고 야산에서 대마를 직접 키우며 이를 투약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덜미를 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5명을 검거해 필로폰 판매책 이모(52)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씨 등 2명은 불상의 인물로부터 필로폰을 사들여 김해지역의 지인들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심지어 일당 2명과 함께 김해 인근 야산에서 대마를 키워 함께 흡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필로폰 투약자 조모씨 등 10명은 이씨 일당에게 필로폰을 사들여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해지역에 있는 필로폰 판매책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위치추적 및 탐문 수사를 통해 이씨 등 2명을 검거했다.

이후 경찰은 이씨의 대포폰 3대 통화내역과 계좌내역을 통해 조씨 등 투약자들을 특정해 차례로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잠복수사 끝에 이씨 일당을 붙잡고 이들로부터 대마 12.9g과 일회용 주사기 5대를 압수했다”며 “한편 이씨가 처음으로 필로폰을 사들인 불상의 인물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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