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XFC 챔피언     사진=맥스FC 제공

[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국내 최대규모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가 국내 격투기 단체로서는 유일하게 랭킹 시스템을 전격 도입한다.

현재 종합격투기(MMA)와 킥복싱, 무에타이 등 입식격투기 종목에서는 랭킹제를 도입하고 있는 단체가 전무한 상황이다. 과거 복싱 등 일부 격투 종목에서 랭킹을 도입했으나 선수 풀이 협소해 사실상 유명무실해진 상황이다. 그런 의미에서 MAX FC의 랭킹제 도입은 국내 최대규모의 선수 풀과 꾸준한 대회 유치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해외의 경우 세계 최대규모 MMA 단체 UFC(대표 데이나 화이트)가 선수 랭킹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나 챔피언 결정전 매치업에 있어서 명확하지 못한 기준으로 격투팬과 선수들의 불만이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MAX FC는 헤비급(+95kg) 권장원(20, 원주청학), 미들급(-75kg) 이진수(24, 안산클라우스짐), 웰터급(-70kg) 이지훈(30, 인천정우관), 페더급(-60kg) 김진혁(27, 인천정우관), 밴텀급(-55kg) 윤덕재(24, 의왕삼산), 플라이급(-50kg) 조아르투르(22, 군산엑스짐), 여성부 페더급(-56kg) 문수빈(18, 목포스타), 밴텀급(-52kg) 김효선(38, 인천정우관)과 잠정챔피언 유니온아카리(23, 나고야GSB)까지 총 9명의 챔피언이 활동 중이다.

황호명과 장태원의 챔피언 결정전이 예정된 현재, 슈퍼미들급(-85kg)까지 챔피언이 탄생하면 국내 격투기 대회사 최다인 10명의 챔피언이 활동하는 단체가 된다. MAX FC는 해당 랭킹과 챔피언 리스트를 매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업데이트하며 공개할 예정이다.

MAX FC 이재훈 총괄 감독은 “랭킹제 도입은 선수들의 경쟁 구도 활성화와 스포츠로서 격투기가 자리잡는데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금번 랭킹 시스템 도입을 통해서 투명한 선수 평가와 명확한 경쟁 구도가 구축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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