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자정 무렵 부산시 중구 광복동에서 무면허에 음주운전을 벌인 중국인이 철제 중앙분리대를 차량으로 부숴놓은 모습 /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무면허에 음주운전, 거기다 교통사고까지 내고 달아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등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H모(46, 중국인 체류자)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H씨는 13일 자정 무렵 중국인 M모(27)씨를 승합차에 태우고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부산 중구 광복동 롯데백화점 인근에서 철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H씨의 혈중알콜농도는 0.128%로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운전면허도 없이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H씨는 광복동 롯데백화점 앞 철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동광동까지 약 100m를 달아났지만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을 붙잡은 경찰은 H씨는 교통조사계에, 동승자 M씨는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달아난 H씨를 신고자와 함께 인근 수색 중 동광동의 한 주차장에서 시동을 켠 채 대기하고 있던 H씨의 가해차량을 발견해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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