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자유한국당 박인숙의원

[뉴스프리존, 국회= 김선영 기자]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생명잇기, 재단법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대한이식학회 및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관 하는 생명잇기 국회 정책 토론회가 오는 17일 국회의원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장기·조직기증 관련 전문가들의 강의와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여러 전문가들의 토론이 예정되어 있는 이번 토론회는 2017년도 뇌사장기기증 감소에 따른 원인 분석 및 개선방향이라는 주제에 맞춰 장기기증 및 이식 시스템 분석, 뇌사장기 기증 동향 및 감소 원인 분석, 연명치료법이 뇌사장기기증에 미치는 영향 및 제도적 개선, 기증자 본인 의사 존중을 위한 법적 개선 방안, 제도적 개선을 통한 뇌사장기기증 활성화 방안 검토’ 등 총 5개의 발표 의제 및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기이식이라는 첨단 분야는 2010년 청년기를 맞아 뇌사 장기 이식 활성화를 위한 의무신고제 도입, 한국장기기증원의 설립, 장기이식 데이터베이스의 구축 등 관련 법과 제도를 대폭 개선한 바 있다.

이후 뇌사 장기 기증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2016년에는 573명에 이르러, 수많은 생명을 살려냄은 물론 아시아 최우수 뇌사장기 기증 국가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2017년 이후에는 뇌사장기 기증자의 숫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 현상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약 28,000명에 달하는 장기이식 대기자 중 하루 평균 4.37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지속되며, 해외 원정 이식이나 장기매매와 같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박인숙 의원은 "오늘의 토론회는 장기기증과 관련한 국내외 사회적 이슈들을 검토함과 동시에, 뇌사자 장기기증 감소에 따른 원인분석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의사출신 국회의원으로써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각계각층의 소중한 의견이 정책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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