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병용 선임기자] 청와대는,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 측에 일본과의 정상회담 개최를 촉구할 방침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아사히는  남북관계 소식통을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 정부는) 일본과 북한 간의 대화가 본격화돼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도 완화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와 함께, 서훈 국가정보원장도 한국 정부 특사단의 일원으로 지난 5일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 북한 측에 북·일정상회담 개최를 요구하면서 특히 납북 일본인 문제에 대해 “일본과 북한이 직접 협상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지난  10일 일본을 찾은 서 원장으로부터 방북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김정은과 직접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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