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교실환경 이용한 수업시연과 학부모 체험

<군내초교 관계자와 삼성전자 임직원, 그리고 참관 학부모와 학생들이 스마트스쿨 개소식을 뒤로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프리존=권병창 기자]"'평화의 메시지',삼성스마트 스쿨과 함께 세계로 울려 퍼지다."

최북단 경기서부에 위치한 파주 군내초등학교(교장 김성훈)는 17일 삼성전자 임직원, 학부모와 지역사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스마트스쿨 개소식을 가졌다.

삼성 스마트스쿨은 도농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세대의 교육을 위해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도서벽지 및 접경지역 등 정보화시설이 소외된 곳에 스마트교육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여러 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군내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삼성으로부터 지원 받은 최신형 전자칠판, 노트북, 태블릿 PC, 무선네트워크, 스마트솔루션 등 최첨단 교실환경을 이용한 학생들의 수업 시연과 학부모 체험 등이 진행됐다.

새로 설치된 스마트교실에서 ‘평화의 메시지 세계로 울려 퍼지다.’ 라는 주제로 학습에 참여한 6학년 김현서 어린이는 “스마트스쿨을 통하여 그동안 선생님께 배웠던 코딩 수업을 더 다양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게 되어 기뻐요, 특히 다양한 기기들이 서로 연동되는 것이 정말 신기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코딩교육 전문가가 시연회와 설명을 하고 있다.>

코딩교육 전문가로서 스마트스쿨을 주도하고 있는 김정민 교사는 “최근 남북정상회담으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곳 민통선 마을에서 군내초 아이들과 삼성스마트스쿨을 통해 북한을 포함한 전 세계 어린이과 네트워크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내초는 파주 민통선 마을에 위치한 전교생이 48명인 작은 학교로서 과거에는 학생 수 감소로 인해 한때 폐교 위기를 벗어나 오늘에 이른다.

당시 마을 주민들과 학부모, 교사들의 노력으로 위기를 넘기고 유네스코학교, 평화생태체험학습장, 영어교과특성화교육, 로봇창의교실, SW선도학교 운영 등의 많은 노력을 통해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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