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 사진=변옥환 기자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산시가 지역에 유통되는 농산물 잔류농약수치 검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시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엄궁동, 반여동 농산물 도매시장에 출하된 추석 다소비 농산물 88건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한 가운데 전원 잔류허용기준에 적합한 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추석에 많이 소비되는 농산물 88건 가운데 채소류 66건, 과일류 16건, 서류(감자류) 6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농약 검출률은 6.8%인 것으로 나타났다.

잔류농약이 검출된 품목은 들깻잎 2건, 상추·파·포도·사과에 각 1건씩 나왔다. 검출된 농약 성분은 디니코나졸(Diniconazole), 클로르페나피르(Chlorfenapyr) 등 7종이다.

지난해에는 추석 연휴 기간 거래되는 다소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 농약 검출률 11.3%에 잔류농약수치 부적합률 2.5%가 나온 바 있다.

다행히 올 추석에는 잔류농약 기준치가 초과하는 부적합 품목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 기간 뿐만 아니라 지속해서 농산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시민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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