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오전 9시 40분경 부산시 동구 좌천동 허치슨 부두 62번 선석에서 한 근로자가 대형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 동구 좌천동 허치슨 부두에서 리어카를 끌던 인부가 유턴하던 트랙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9시 40분경 부산 동구 좌천동에 있는 허치슨부두 내 62번 선석 앞에서 리어카를 끌고 있던 근로자 A모(47)씨가 야드트랙터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크게 다쳐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수술을 받다가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손수레를 끌고 작업하고 있었는데 송모(41)씨의 야드트랙터 차량이 유턴 후 전방에 있는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앞 범퍼로 충격, 넘어진 피해자 위로 그대로 지나갔다.

송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말로 앞에 사람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트랙터 운전자 송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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