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노인인권단체 평가 세계 96개국 중 대한민국 60위 

[뉴스프리존,국회=강대옥 선임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평당 김광수 의원(이 20일, 『어르신께 건강과 일자리를!』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전주노인대학 초청 특강에서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복지는 바로 일자리인 만큼 노인일자리 및 건강 증진을 위한 노인복지 정책에 적극 나서 어르신 분들이 우리사회의 당당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광수 의원은 “국제노인인권단체인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에서 노인의 소득안정성, 건강상태, 취업 가능성, 사회적 연결 정도 등을 기준으로 국가 순위를 매겼는데 우리나라는 전체 96개국 중 60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받았다”며 “올 8월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로 진입했지만 아시아에서 일본(8위), 베트남(41위), 중국(52위)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한 것은 바로 열악한 현실에 놓인 노인들의 현 상황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현재 대한민국은 미흡한 노인관련 정책 속에 OECD국가 중 노인빈곤율 1위, 노인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얻었다”고 지적하며 “100세 시대가 눈앞에 다가온 만큼 어르신 분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건강 증진대책과 함께 사회적·정서적·경제적 자립 도모 및 지속가능한 노인 일자리 창출 대책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책 중 일자리정책 부분을 강조하며 “어르신 분들의 안정적인 고용유지는 물론 사후관리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하는 ‘노인일자리센터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특강에서 김광수 의원은 「기초연금 지급액 상향법」, 「경로당 햅쌀 지원법」, 「경로당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법」 등 노인분들의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대표 발의한 법안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의 필요성 등을 소개하고, 노인들의 정치 및 사회 참여의 중요성 등에 대하여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전주노인대학 초청으로 이루어진 특강은 전주노인대학 학생들을 비롯한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특강 후에는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한편, 김광수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노인 일자리 개발 및 발굴을 통한 안정적인 소득기반 제공이 시급하다고 판단, 정부부처와의 지속적인 협력 끝에 지난해 총사업비 240억원의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사업의 연구용역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으며, 어르신들의 기초연금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시키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발의, 18년 25만원으로 인상하고 22년 30만원으로 추가 인상방안 강구하도록 하는 내용의 ‘기초연금법’ 국회 통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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