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공동취재단

[뉴스프리존= 임병용 선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를 관람한 뒤 15만 명의 평양시민들을 향한 인사말을 하는 쾌거를 이뤄 냈다.

문 대통령은 방북 둘째 날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나는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했다.
“남북관계를 전면적이고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기자고 굳게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나는 평양의 놀라운 발전상을 봤다. 어려운 시절에도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며 끝끝내 스스로 일어서고자 하는 불굴의 용기를 봤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우리 민족은 함께 살아야 한다”며 “김 위원장과 나는 북과 남의 8000만 겨레의 손을 굳게 잡고 새로운 조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민족 자주의 원칙을 지키겠다면 한·미 동맹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규범은 도외시하겠다는 거냐”고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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