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난 시외버스 [독자 민승찬씨 촬영 제공]

[뉴스프리존= 김선영 기자] 추석 귀경길 고속도로에서 승객을 가득 태운 고속버스에 불이 나 승객들이 긴급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뒷부분에 불이 붙은 고속버스가 갓길로 긴급히 차를 댓다. 추석인 24일 귀경 행렬이 몰린 고속도로에서 차량 화재가 잇따라 정체가 가중됐다. 불길이 너무 거세 버스에 비치됐던 소화기도 소용이 없었다.

오후 4시 10분께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덕평휴게소 부근에서 A(35) 씨가 몰던 시외버스에 불이 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 승객 등 41명이 타고 있었지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4차로 통행을 차단하고 20여 분만에 불을 껐다.

앞서 오후 2시 30분께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부근에서 주행 중인 에쿠스 승용차에 불이 났으나 출동한 소방관들이 10여 분만에 껐다.

주행 중 에쿠스 승용차서 화재 [독자 제공]

두 사고 처리를 위해 일부 차로가 차단돼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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