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안데레사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남겨두고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오전 10시부터 정체 구간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가장 많은 교통량이 몰리면서 늦은 밤까지 고속도로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경길 정체가 오후 4시쯤 절정에 달한 뒤 밤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정오 요금소 출발 기준 [한국도로공사 제공]

이날 귀경길 정체는 24일과 마찬가지로 25일 자정을 넘겨 새벽 3시는 돼야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오전 6시쯤 시작된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4~5시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11시~자정쯤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모두 518만대 정도이다. 오전 1시 현재 전국의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상행선에서 정체를 보이는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양산분기점에서 양산나들목 1.9㎞, 신탄진휴게소에서 남청주나들목 13.7㎞, 남이분기점에서 청주나들목 5.6㎞, 천안삼거리휴게소에서 입장휴게소 13.7㎞, 안성나들목에서 안성분기점 5.5㎞, 기흥나들목에서 신갈분기점 8.0㎞, 서울산나들목에서 언양분기점 1.6㎞, 판교나들목에서 서초나들목 11.2㎞ 구간 등이다. 이번 추석 연휴 가운데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됐던 어제보다는 57만대 가량 적은 수준이다.

현재 상습 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고창분기점에서 줄포나들목 20.5㎞, 서김제나들목에서 동군산나들목 12.6㎞, 군산나들목에서 군산휴게소 1.2㎞, 서산나들목에서 행담도휴게소 26.8㎞, 서평택분기점에서 화성휴게소 9.8㎞, 비봉나들목에서 팔곡분기점 7.0㎞, 소하분기점에서 금천나들목 3.0㎞ 구간에서도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남청주나들목에서 청주나들목 구간 포함해 모두 41km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정체가 심하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비봉나들목에서 화성휴게소 12.0㎞, 발안나들목에서 행담도휴게소 24.5㎞, 당진분기점에서 서산나들목 7.0㎞, 안산분기점에서 팔곡분기점 6.2㎞ 구간에서도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당진분기점에서 행담도휴게소 구간을 포함해 모두 40km에 달하는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를 기준 서울로 출발하면 강릉에서부터는 3시간 40분, 대전에서부터는 2시간 50분, 대구에서부터는 6시간 12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서 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구리)방향 총 정체 거리가 76.3㎞, 판교(일산) 방향 총 정체 거리가 67.0㎞에 이르는 등 서울외곽선과 휴게소 혼잡도 극심할 전망이다.

▲사진: 마산 톨게이트 입구 부산방향 6중 추돌사고로 인해 정체중 사고 수습중 이다.

또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5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2시 요금소 출발기준, 승용차로 각 지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8시간40분 Δ울산 8시간30분 Δ강릉 4시간40분 Δ양양 3시간40분 Δ대전 4시간30분 Δ광주 7시간 Δ목포 8시간 Δ대구 6시간43분이다.

하루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55만대, 빠져나가는 차량은 43만대 정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 기분 전국에서 223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했으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간 차량은 2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18만대 수준이다. 도로가 막히더라도 마음의 여유를 갖고 한 번씩 휴게소에 들러 스트레칭도 하면서 안전 운행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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