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는 시민참여형 지방예산연구회를 결성하고 지난 9월 27일 시민단체인 진주참여연대와 함께 ‘진주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열었다.ⓒ정병기 기자

[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의회는 시민참여형 지방예산연구회(회장 허정림)를 결성하고 지난 9월 27일 시민단체인 진주참여연대(대표 조창래)와 함께 ‘진주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가 2번째인 시의회와 시민이 함께 하는 예산 학교는 갈수록 그 호응도와 반응이 높아져 이번 예산학교에는 3~4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를 해서 예산을 알고 배우려는 열기가 뜨거웠다.

13명의 시의원이 회원(임기향, 강묘영, 김경숙, 김시정, 류재수, 박철홍, 윤갑수, 윤성관, 정인후, 정재욱, 제상희, 서은애)으로 구성되어 있는 진주시의회 ‘시민참여형 지방예산 연구회’는 지방재정법과 지방자치법에 근거를 두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수립 과정과 결산 과정 등을 연구회를 통해 연구하는 등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2019년 당초예산 심사과정을 대비하는데 목적을 두고 결성됐다.

앞으로 지방예산연구회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통해 2~3시간에 걸친 5~6회의 강의와 토론을 가지고 국가재정과 지방재정간의 관계, 지방예산제도, 지방재정관리제도, 투자심사제도, 지방재정 분석, 지방예산 운영 실무를 이론과 진주시의 직접적인 사례 분석을 통해 연구하게 될 것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산학교의 강사를 맡은 이상석 소장(공익재정연구소)은 “전국 어디에서도 시의회가 시민과 함께 예산학교를 여는 곳은 없다”면서 “전국적으로 아주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참여형 지방예산연구회 허정림 회장은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연구회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연구회원들이 습득한 지식은 진주시 정책개발과 예산수립, 예산결산과 행정사무감사 등 의원들이 책임 있는 진주시 정책을 수립하여 시민을 위한 행정이 되도록 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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