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교육부와 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 간 양해각서 체결 현장

[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이하 ADRF)는 라오스 전역에 걸친 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하는 양해각서(MOU)를 지난 28일 라오스 교육부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ADRF는 지난 8월 한국 교사들로 구성된 드림하이 해외봉사단이 비엔티엔시 교육청과 협력, 라오스 공립학교 영어교사를 상대로 교사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해 교수법과 지도방법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다.

이어 9월에는 메콩강에 대규모 홍수가 일어나 댐이 무너졌을 때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와 협력, 소방차와 구급차를 전달했던 바 있다.

ADRF는 오는 10월 KT와의 협력으로 동독대학 학생들과 함께 홍수 재난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구호물품 전달과 구호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라오스 교육부는 ADRF의 활동으로 빈곤아동이 학업면은 물론 인성적인 면에서도 큰 성장을 보인 것을 보고, 앞으로 라오스 전역에서 더 많은 활동을 펼칠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한편 ADRF는 지난 1994년 서부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내전 중 난민캠프에서 교육지원을 시작으로 태동한 국제개발협력 NGO이다. 

지난 2013년부터 비엔티엔 주 사이타이 지역 빈곤 아이들을 상대로 학비와 교복 및 급식을 지원하면서 라오스 국립대학 대학생들과 함께 희망교실(방과후 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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