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일자리 취약계층에게 우선 수매

낙엽수매 모습.(사진제공=제천시)

[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제천시는 지난 4일 제천산림조합과의 관련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낙엽수매 및 산림벌채 부산물 이용활성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7기 이상천 시장의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 환경 조성과 자원절감 사업 추진’ 공약에 따라 약 4년 만에 부활하게 되었다.

제천산림조합이 위탁받아 운영되는 이번 사업에서는 낙엽수매 뿐만 아니라, 시유림 입목벌채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림부산물을 톱밥과 칩으로 생산 후, 낙엽과 혼합하여 친환경퇴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시는 친환경퇴비 생산을 위하여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자문을 받은 상태이며, 수매한 낙엽과 벌채부산물을 EM과 부산물 퇴비를 혼합 적치하여 2년 간 부숙(발효) 과정 등을 거쳐 퇴비를 생산하게 된다.

우선 대상자는 일자리 취약계층인 △65세 이상 어르신 △영세농가 △영세 자영업자 △ 기초수급대상자 등으로 제천산림조합 부지 내 수매장(신월동 소재)에서 수매를 실시한다.

수매단가는 kg당 250원으로 산림 내에서 채취한 낙엽을 수매하며, 가로수(특히 은행나무잎), 침엽수, 기타 이물질 등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한편, 시는 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낙엽수매를 위하여 읍면동 주요 게시대 등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홍보전단을 제작하여 배부하는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낙엽 수매를 통해 산불예방,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친환경 퇴비 확보라는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수매사업에 사회 취약계층 및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낙엽수매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청 산림공원과 산림보호팀(☎641-65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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