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희망] 맨발의 아이들 얼마나 아팠을까요?
상태바
[삶의 희망] 맨발의 아이들 얼마나 아팠을까요?
  • 안데레사 기자
  • 승인 2018.10.05 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월드비젼

[뉴스프리존= 안데레사 기자] 아이들은 모두 맨발입니다.
상처 나고 긁힌 아이의 맨발.. 얼마나 아팠을까요?

부모들은 아이에게 신발을 사 줄 돈이 없습니다.
맨발로 어디든 걸어 다녀야 하기에 아이들의 발은 늘 아픕니다.
흙먼지를 뒤집어쓴 작은 맨발에 상처가 가득합니다.

맨발로 흙바닥을 누비고 다니다가
깨진 유리 조각에 베이기도 하고, 모난 돌조각에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어떤 아이들은 돌무더기 위에서 놀다가 큰 사고로 이어진 적도 있습니다.
여기저기 가리지 않고 맨발로 다니다 보니 아이들의 발에는 어른처럼 거칠고, 단단한 굳은살이 배겨있습니다.

압니다.신발이 필요하다는 걸...그러나 아이들은 더 잘 압니다.
엄마, 아빠가 신발을 사 줄 형편이 안 된다는 걸...그래서 대부분의 아이는 맨발로 생활합니다.

간혹 어떤 아이는 선물 받은 신발이 있지만, 함부로 신을 수 없습니다.
형제들이 신발 하나를 서로 돌려가며 신어야 하기에 학교에 갈 때만 겨우 신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맨발의 아이들에게 더 큰 문제는 상피병과 모래 벼룩입니다.
상피병은 열대 혹은 아열대 지방에서 주로 나타나는 발 질환으로, 피부가 코끼리 피부같이 단단하고 두껍게 되는 병입니다.
이산화규소가 많은 화산토에서 맨발로 걷기만 해도 감염되는 병으로, 아이들이 걸리면 학교에 다니지도 못합니다.

또 더운 지역에 서식하는 모래 벼룩은 아이들의 발에 침투하여 피를 빨아먹는 기생충으로, 이 모래 벼룩 때문에 아이들은 발이 붓고 가렵습니다.

또 심한 경우 피부에 구멍이 나고, 궤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발을 썩게 하고 심한 경우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무시무시한 질병입니다.

신발 한 켤레만 있어도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건만...지독한 가난은 아이들에게 신발 한 켤레조차 허락하지 않습니다.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정기후원은 모든 기자들에게 전달됩니다.

정기후원 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단영역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